
판타지 소설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사고 확장을 동시에 자극하는 최고의 장르입니다. 그 중에 2017년 뉴베리 아너 수상작인 "The Inquisitor’s Tale: Or, The Three Magical Children and Their Holy Dog"는 13세기 중세 프랑스를 배경으로 세 명의 특별한 아이들과 성스러운 개의 모험 이야기로 번역번 또한 인기가 있습니다. 이 작품은 종교, 차별, 정의와 용기에 대한 이야기로 무거울 것 같지만 유머와 역사를 즐길 수 있는 동시에 무엇보다 작가의 진지한 메시지가 전달이 되는 작품입니다. 1. 중세 프랑스 배경, 독창적인 세계관 "The Inquisitor’s Tale"는 1242년 중세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였으며 실제 역사와 판타지를 조화시킨 독특한 작품..

"Wolf Hollow"는 2017년 뉴베리 아너 수상작으로, 전쟁의 그림자가 드리운 1940년대 세계 2차 세계 대전 중인 미국 시골 펜실베이니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 소녀의 내면 성장 이야기입니다. 작가 로렌 울크(Lauren Wolk)는 이 작품을 통해 “진실과 정의를 지키기 위한 용기”가 무엇인지 어린이 독자들에게 묻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학교와 사회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감정 갈등과 도덕적 선택 문제를 섬세하게 담고 있어,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으로 강력히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1. 진실을 마주하는 소녀, 앤 벨의 이야기"Wolf Hollow"의 주인공은 12살 소녀 앤 벨(Annabelle)입니다. 앤 벨은 펜실베이니아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

초등학교 고학년 시기는 상상력과 감수성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는 복잡한 현실보다는 깊은 의미를 담은 판타지 소설이 큰 울림을 줍니다. 2017년 뉴베리 메달 수상작 'The Girl Who Drank the Moon'(달빛을 마신 소녀)는 바로 그런 책입니다. 켈리 반힐(Kelly Barnhill)이 쓴 이 작품은 마법과 모험, 감정의 진폭이 어우러진 이야기로, 아이들의 정서와 지적 성장을 동시에 자극합니다. 이 글에서는 초등 고학년 독자들이 이 책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모험', '감정', '마법 세계'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1.작가와 배경 켈리 반힐의 The Girl Who Drank the Moon'(달빛을 마신 소녀)는 2017년 미국 아동문..

멧 드 라 페냐 작가와 크리스티안 로빈슨의 그림으로 탄생한 2016년 뉴베리 아너 수상작 'Last Stop On Market Street'는 버스 여정을 통해 사회적 다양성과 감사를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이 작품은 화려한 판타지나 거대한 사건의 흐름이 아닌 표지의 그림처럼 한 소년과 할머니의 평범한 버스 여정이야기입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숨겨진 진정한 아름다움과 삶의 지혜를 따뜻한 이야기와 색감 있는 그림을 통해 아이들에게 ‘다름’을 이해하고 ‘존재’를 바라보는 사회적 감수성을 길러 주는 책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작가가 그림책 속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감정의 힘을 'Last Stop On Market Street' 를 통해 전달해 보겠습니다. 1. 감정을 깨우는 이야기의 힘 'La..
2015년 뉴베리 아너를 수상한 그래픽노블 'El Deafo'는 작가 시시 벨 자신의 어릴 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청각장애를 가진 어린아이가 보청기라는 도구를 통해 ‘히어로’로 거듭나는 과정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담아내며, 장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포용과 공감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El Deafo'의 청각장애, 서사 구조와 메시지, 그리고 그래픽노블 형식이 주는 장점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어린 시시 벨의 청각장애 이야기'El Deafo'는 실제로 작가 시시 벨의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이야기입니다. 시시는 네 살 때 뇌수막염으로 인해 청력을 대부분 잃었고 이후 보청기를 착용하며 여느 아이와 다름없이 일반 공립학교에 다니게 됩니다. 누구에게나 주..

다시 돌아오는 여름방학은 아이들이 스스로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절호의 찬스입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감정과 공감을 배울 수 있는 문학 작품은 독자인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는데에도 매우 유익합니다. 2015년 뉴베리 메달 수상작인 콰메 알렉산더의 'The Crossover'는 중학생 농구선수 쌍둥이 형제의 이야기를 시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가족, 우정, 성에 대한 주제를 농구처럼 박진감있는 감동으로 담아냅니다. 이 글에서는 'The crossover'가 여름방학 독서 과제로 적합한 이유를 작가, 줄거리, 메시지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청소년 감성 스토리, 'The crossover'의 줄거리 'The Crossover'는 미국 작가 콰메 알렉산더가 쓴 청소년 대상 소설로, 2015년 뉴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