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멧 드 라 페냐 작가와 크리스티안 로빈슨의 그림으로 탄생한 2016년 뉴베리 아너 수상작 'Last Stop On Market Street'는 버스 여정을 통해 사회적 다양성과 감사를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이 작품은 화려한 판타지나 거대한 사건의 흐름이 아닌 표지의 그림처럼 한 소년과 할머니의 평범한 버스 여정이야기입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숨겨진 진정한 아름다움과 삶의 지혜를 따뜻한 이야기와 색감 있는 그림을 통해 아이들에게 ‘다름’을 이해하고 ‘존재’를 바라보는 사회적 감수성을 길러 주는 책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작가가 그림책 속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감정의 힘을 'Last Stop On Market Street' 를 통해 전달해 보겠습니다. 1. 감정을 깨우는 이야기의 힘 'La..
2015년 뉴베리 아너를 수상한 그래픽노블 'El Deafo'는 작가 시시 벨 자신의 어릴 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청각장애를 가진 어린아이가 보청기라는 도구를 통해 ‘히어로’로 거듭나는 과정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담아내며, 장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포용과 공감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El Deafo'의 청각장애, 서사 구조와 메시지, 그리고 그래픽노블 형식이 주는 장점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어린 시시 벨의 청각장애 이야기'El Deafo'는 실제로 작가 시시 벨의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이야기입니다. 시시는 네 살 때 뇌수막염으로 인해 청력을 대부분 잃었고 이후 보청기를 착용하며 여느 아이와 다름없이 일반 공립학교에 다니게 됩니다. 누구에게나 주..

다시 돌아오는 여름방학은 아이들이 스스로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절호의 찬스입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감정과 공감을 배울 수 있는 문학 작품은 독자인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는데에도 매우 유익합니다. 2015년 뉴베리 메달 수상작인 콰메 알렉산더의 'The Crossover'는 중학생 농구선수 쌍둥이 형제의 이야기를 시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가족, 우정, 성에 대한 주제를 농구처럼 박진감있는 감동으로 담아냅니다. 이 글에서는 'The crossover'가 여름방학 독서 과제로 적합한 이유를 작가, 줄거리, 메시지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청소년 감성 스토리, 'The crossover'의 줄거리 'The Crossover'는 미국 작가 콰메 알렉산더가 쓴 청소년 대상 소설로, 2015년 뉴베리..

2014년 뉴베리 아너를 수상한 케빈 행크스(Kevin Henkes)의 'The Year of Billy Miller'는 7살 소년이자 초등학교 2학년 빌리의 일상과 성장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가족, 학교, 친구와의 관계를 통해 유년기의 감정과 도전을 따뜻하게 포착하였으며 어린이뿐 아니라 부모와 교사에게도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 글에서는 작가 소개, 배경 및 줄거리, 그리고 작품 속 감동적인 메시지를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1. 작가: 케빈 행크스는 누구?'The Year of Billy Miller'의 저자인 케빈 행크스(Kevin Henkes)는 미국 위스콘신 주 출신의 아동문학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며 30년 이상 아동 문학 분야에서 활동한 베테랑 작가입니다. 그는 어린이의 심리와 정..